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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운·운송업계 반대에도 연내 ‘포스코 GSP’ 출범
주원통상 조회수:35 124.111.208.179
2020-05-13 12:57:08
 

포스코가 해운·운송 관계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물류통합 운영법인을 연내에 출범한다.

포스코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물류통합 운영법인 ‘포스코 GSP(Global Smart Platform)(가칭)’를 연내 출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하는 물류 통합법인은 포스코 및 그룹사 운송물량의 통합계약과 운영관리와 함께 물류파트너사들의 스마트·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물류 효율과 시너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포스코는 계열사를 포함해 1억 6천만 톤의 물동량을 기록했으며 물류비는 약 3조 원에 달한다. 하지만 물류 업무가 회사별, 기능별로 분산되어 판매 및 조달의 지원 기능으로 운영되는 등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물류 통합법인과 관련해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철강원료 구매, 국내외 제품 판매와 관련된 각종 운송계약이 포스코 내부의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등 계열사별로 물류 기능이 흩어져 있다”며 “이를 하나의 회사로 통합해 중복과 낭비를 제거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가 물류통합 법인 설립을 통해 해운업, 운송업까지 진출해 사업영역을 침범하고 물류 생태계를 황폐화할 것이라고 관련 업계의 우려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해운법에 따라 대량화주가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포스코는 해운업은 물론 운송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일본, 중국의 글로벌 철강사들은 철강업 특성상 물동량이 많아 물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이미 물류 전문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신설 포스코 GSP, 물류 스마트화, 친환경, 동반성장 위해 노력
포스코는 포스코 GSP를 설립해 원료 및 제품의 수송계획 수립, 운송 계약 등의 물류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기반의 물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소협력사에 이전하고 있는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물류파트너사에게도 접목해 스마트화 추진에도 나선다.

국내 해운·조선사와 협업해 선박 탈황설비 장착 및 LNG 추진선 도입 지원, 디젤 엔진 등으로 작동하는 항만 설비의 전기동력으로의 전환지원, 친환경 운송차량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해 친환경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화물차주 대상으로 운송 직거래 계약을 도입한다. 화물차주가 직접 입찰에 참여하고 화물운송, 운송료 정산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다.

포스코는 물류통합 법인 설립에 앞서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육상 운송에 직접 참여할 의향이 있는 개인 화물차주 모집을 시작했다. 시범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화물차주 직거래 계약·운송은 6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사항 등을 반영해 물류법인 설립 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통합법인 설립 이후 물류 효율성 제고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내면 그 성과의 공유는 물론 장기 전용선 계약을 비롯한 기존 물류 파트너사들과의 계약 및 거래 구조도 변동없이 유지하는 등 상생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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